[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케이블채널 tvN이 '시트콤 대가' 김병욱 감독과 손을 잡고 첫 일일시트콤 제작에 나선다. 오는 9월 중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tvN 첫 일일시트콤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LA 아리랑'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을 제작한 대한민국 시트콤의 대가 김병욱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하이킥' 시리즈의 작가, 스태프 등 수년 간 호흡을 맞춘 초록뱀미디어 제작진들로 구성된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120부작을 계획 중에 있으며, 본격적인 기획 및 제작 돌입을 위해 전담반이 꾸려질 예정이다.
tvN 첫 일일시트콤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저녁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로써 tvN은 월화/수/목요일 오후 11시 드라마 블록, 월~목요일 오전 9시 45분 일일드라마 블록, 금요일 밤 10시 드라마 블록에 이어, 월~목요일 저녁 일일시트콤 블록을 새롭게 개척하며 tvN 드라마를 확장해 나가게 됐다.
tvN 첫 일일시트콤을 담당하는 CJ E&M의 김영규 CP는 "새로운 장르와 참신한 소재 등을 선보여온 CJ E&M 드라마사업본부에서 일일시트콤을 선보이기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시트콤 드림팀의 전문성과 tvN의 기획력이 더해져 시트콤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 수 있도록 치밀하게 제작을 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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