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치열한 경쟁체제와 수익기반 악화로 부분의 금융권 회사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요즘 특유의 끈기와 집념 그리고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생명력을 유지 발전시키는 6인의 여성직원이 있습니다. 이들로 인해 우리의 조직 응집력과 활력이 강화하고 있습니다."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대표가 팀장급 여성직원 6명을 선정해 '여풍당당 6인의 헥사곤(육각형)'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자랑을 내놓아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자산운용은 올해 들어서 ▲수탁고 21조원 돌파 ▲주식형·채권형 운용성과 상위 30% 안정 진입 ▲파이어니어 채권펀드·스마트 인베스터 분할매수 펀드 등 새내기 대표펀드 육성 ▲해외채권펀드 투자영역 확대 등 각 부문에서 희망과 긍정의 활력을 키워나가며 더 큰 성장을 위한 기틀을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가시적인 성과 이면에는 그동안 수면 위로 잘 드러나지 않았던 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팀장급 여성직원 6명의 역할이 모범이 되고 있다.
먼저 근속연수 6년째인 김상미 MP운용팀장은 주식운용본부 모델포트폴리오 구성을 담당하고 있다. 주식형펀드 상위 30% 안정 진입과 유지에 기여하면서 우리프런티어배당주 펀드를 직접 운용하고 있다.
10년째 우리자산운용에 몸담고 있는 이진아 인덱스운용팀장은 리스크관리팀장 경력을 바탕으로 깊이있는 운용역량과 활력있는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선보이며 전사수탁고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근성있는 매니저다.
이밖에 옥혜은 글로벌운용팀장(근속연수 5년), 이은행 ETF컨설팅팀 차장(근속년수 8년), 정순호 운용지원팀장(근속연수 7년), 김하연 HR팀장(근속연수 6년)이 우리자산운용의 성장과 흔들림없는 조직문화 수호에 기여해오고 있다.
차문현 대표이사는 "6인의 평균근속연수는 약 7년으로 2008년 이후 당사의 금융위기 극복과 재도약 과정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큰 기여를 해온 당사의 중추적 육각기둥이며 우리금융그룹 자산운용부문의 든든한 우먼파워"라며 "이러한 6인의 여풍당당 헥사곤 멤버의 뒤에는 29명의 과장, 대리, 사원급 차세대 여풍당당 주역들이 본인은 물론 회사발전을 위해 진지한 노력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자산운용에는 121명의 직원 중 35명이 여성인력으로 전체 직원중 약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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