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우리자산운용은 새내기 대표 펀드인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 분할매수 펀드' 시리즈의 총설정액이 14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펀드 시리즈는 올 들어서만 설정액이 1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지난해부터 확대되고 있는 ETF 활용 분할매수 펀드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 펀드 시리즈의 대표펀드 격인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 분할매수 펀드1호(주식혼합_재간접)는 지난해 4월9일 출시한 이래 올해 4월8일 기준으로 4.56%의 1년 수익률을 기록했다. 20 일 기준으로도 설정일 이후 6.10%로 같은 기간 KOSPI200지수 수익률 -2.55%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펀드 운용전략의 주된 특징은 주가와 상관없이 특정일에 이뤄지는 기계적인 매수라는 기존의 전통적 적립식 투자의 취약점을 보완해 주가 움직임에 따라 가격대별 분할 매수를 실시하는 것이다. 펀드의 수익률이 5% 달성될 때마다 주식 비중을 20% 수준으로 낮추며 이익을 실현하는 진화된 적립식 투자전략을 구사한다.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 분할매수펀드는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주식형 ETF의 매매차익은 현재 비과세 대상으로 분류돼 있어 투자자들은 이 펀드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성과와 함께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오창균 마케팅총괄 전무는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 펀드 시리즈의 꾸준한 수탁고 증가는 ETF를 펀드에 편입한 재간접펀드에 대한 투자를 확대 보급함으로써 은행 판매채널을 통한 ETF 투자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ETF시장이 급성장하는 시기에 맞물려 개인고객은 물론 기관고객에게도 폭넓게 소개 판매할 수 있는 새내기 대표펀드를 육성하고 있어 전사 활력충전 및 자신감 회복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인베스터 펀드 시리즈와 같은 ETF 분할매수 재간접펀드는 지난해부터 주요 운용사에서 출시돼 판매가 진행됐다. 올해 들어서면서부터 가시적인 수탁고 증가세를 보이며 추가적인 상품개발 및 마케팅활동을 강화중이다. 또 은행권 판매사에서도 다양한 ETF 연계 펀드상품 판매에 관심을 보이며 기존의 증권사 중심의 ETF 시장의 성장동력에 추가적인 힘을 보태고 있는 모습니다.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 펀드가입은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경남은행 광주은행, 삼성생명, 한국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대우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전국 주요 판매사 지점에서 할 수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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