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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30분 먼저 깨는 산소 소주 'O2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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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오동공장'을 가다...하루 60만병 생산

[르포]30분 먼저 깨는 산소 소주 'O2린'의 비밀 ▲선양 오동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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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소가 3배 많은 소주. 일반 소주에 비해 숙취 해소가 30분 빠른 소주. 바로 선양의 'O2린' 소주다.

지난 1일 오후 대전 서구에 위치한 선양 오동공장을 찾았다. 차를 타고 서울에서 2시간, 계룡대 톨게이트에서 20여분을 달리자 조용한 농촌마을 사이로 선양 오동공장을 알리는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선양 오동공장 입구는 200m 가량 하늘을 찌를듯 쭉쭉 뻗은 잣나무가 반갑게 인사를 했다.

공장 정문에 도착하니 막 출고된 O2린을 실어 나르는 지게차의 움직임이 분주했고, 넓은 마당에는 O2린이 차곡차곡 쌓여있었다.


대둔산 자락에 위치한 오동공장은 맑고 깨끗한 내천을 끼고 3만평의 대지위에 자리잡았다. 2000년 5월 최종 완공된 후 첫 가동을 시작한 오동공장은 2개의 라인에서 하루 60만병, 1년 2억병 이상이 생산된다. 또한 출시 2개월만에 주류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홈믹싱주 '맥키스'도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었다.


O2린이 생산되는 희석식동으로 들어서자 알코올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다. '웅∼'하는 기계음과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소주병들은 경괘한 소리를 내며 빠르게 움직였다.

[르포]30분 먼저 깨는 산소 소주 'O2린'의 비밀 ▲선양 오동공장 1,2호 생산라인


O2린은 원료주정, 희석, 정제, 여과, 은처리 여과, 블렌딩, 소주 주입, 상표부착, 뚜껑봉입, 제품검사, 포장, 제품적재, 출하 등의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기차 한 칸 정도의 공병세척기에는 1만7000개의 공병이 40분간 세척, 고온살균, 세척, 정수세척 등의 과정을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6대의 카메라가 1초에 12병씩 세척과정을 철저하게 감시했다.


세척을 거친 소주병에는 주정 탱크와 연결된 파이프 라인을 통해 소주 원액이 담겨졌다. 산소는 생산 전 과정에서 3차례에 걸쳐 주입되며, 주정 탱크와 블렌딩 탱크 사이에서 1차, 은처리 과정과 냉각조를 거친 뒤 2차, 마지막 소주 원액이 병에 담겨지면서 3차로 주입된다.


고광석 선양 생산본부장은 "3차례에 걸쳐 산소를 주입하는 것은 술안에 산소는 혈액으로 녹아들어 30분 먼저 깨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며 "O2린에 사용되는 '산소용존공법'은 세계 최초로 한국, 미국, 중국, 일본에서 특허를 받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희석식동을 나와 맥키스가 생산되는 증류식동으로 이동하자 이번에는 누룩냄새가 진동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맥키스는 보리입고, 제국, 발효, 증류, 탱크숙성, 냉각여과, 정제를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무엇보다 증류식동에서 들리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소리가 귀를 쫑긋하게 했다.


고 본부장은 "술도 음악을 종아한다"며 "음악을 들으면서 익은 술은 부드러워지고 맛이 깔끔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은은한 곡향이 더욱 깊어지고, 빛깔이 고와진다"고 덧붙였다.


박근태 선양 대표이사는 "소비자와의 스킨쉽 강화로 O2린의 지역내 소주 시장점유율이 60%대에 달하고 있다"며 "에코힐링이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행복과 건강한 삶은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대전=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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