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이달부터 전국 18개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창업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 창업지원사업인 '뉴-스타트업 플랜'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창업선도대학이란 권역별로 창업인프라가 우수한 대학을 지정, 창업교육?유망사업자 발굴, 멘토링, 사업화 지원 등 창업지원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창업사업화의 성공모델인 창년창업사관학교를 벤치마킹해 18개 창업선도대학 중 7개 대학 '사관학교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다른 창업사업화지원 프로그램에 더해 학교별 사정에 맞게 전용 창업공간, 150시간 이상의 창업교육, 일대일(1:1) 전담 멘토링 등을 집중 지원하는 뉴-스타트업 플랜을 시행키로 했다.
중기청은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지난 4월 중순부터 1개월간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창업자와 예비창업자 2115명으로부터 창업계획을 신청 받았으며, 심사를 거쳐 총 587명을 지원대상자로 결정하고 이들을 혁신적인 CEO로 본격 양성할 계획이다.
단 뉴 스타트업 플랜 추진과정에 대해 중간평가와 수시평가를 실시, 사업성과가 부진하거나 불성실한 예비창업자나 창업자는 중도 퇴출시킬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사관학교형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새롭게 추진되는 뉴-스타트업 플랜의 성과를 보아가며 사관학교형 프로그램 확산, 멘토링 자원 확보, 사업규모 확대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전국 18개 창업선도대학이 대한민국 지역거점의 기술창업의 요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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