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송종국의 아내 박잎선이 남편의 '딸바보' 면모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이 좋다'에서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송종국이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 유소년 축구팀 감독으로 활동하는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종국의 아내 박잎선은 "(남편이) 지아를 볼 때는 눈이 하트가 뿅뿅뿅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종국이) 결혼하기 전에는 날 정말 예뻐했다. 지아 대하듯이 오빠 성격에 안할 것도 다 했는데 이제는 난 그냥 애 엄마고 지아가 여자친구 같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이날 송종국은 지아를 바라보며 연신 "너무 예뻐"라며 감탄을 연발했으며 아내에게는 "자다 일어나면 안 예뻐"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살면서 남편에게 꼭 해주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그냥 저는 남편 옆에서 항상 맛있는 밥 해주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다"며 "남편이 정말 잘하기 때문"이라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송종국은 이날 유소년 축구팀 감독으로서의 근황 외에도 은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어머니의 죽음 때문이었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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