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중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노력하고,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에 공헌함에 깊은 감사와 숭고한 경의를 표합니다.”
목포해경은 30일 “주 광주 중국 총영사관(등안군 총영사)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사 서한을 보내는 등 해경에 고마움을 표했다”고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을 항해하던 H호(벨리즈선적 화물선·1413톤)에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 중국인 선장을 포함한 선원 9명이 위험에 처했을 때 신속히 출동, 구조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한 것이다.
목포해경에 구조된 H호는 지난 24일 일본 고베항을 출발, 중국 쓰다오항으로 항해하던 중 26일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화물칸에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으나 진화에 실패, 해경의 긴급구조로 승선원 전원이 구조된 바 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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