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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제조일자 오표기제품 6500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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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제조일자 오표기제품 6500개 '리콜' 리콜 대상이 된 제품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핫탱크 보온병, 핫탱크 일체형 보온도시락, 마운틴 보온병, 핫 웨이브 보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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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락앤락(대표 윤조현)은 올해 1월 1일~5월 28일까지 판매된 보온병 일부 품목에 대해 자진 회수 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보온병 품질 전수 검사 과정에서 제품 제조일자에 대한 표기 오류가 일부 발생했기 때문. 유통된 수량은 6525개다. 해당 제품은 전체 116개의 품목 중 4개 품목으로 지난 1월에서 5월 사이 판매된 ▲핫탱크 보온병 (LHC220 350ml/LHC290 2.2L) ▲핫탱크 일체형 보온도시락(LHC960 900ml/LHC970 1.2L) ▲핫 웨이브 보온병 (LHC320 350ml/LHC331PN 460ml) ▲마운틴 보온병 (LHC231 480ml)으로 2009년에서 2010년 사이 생산됐지만 '2011년' 생산된 것으로 잘못 표기됐다.

락앤락 관계자는 "이 제품들은 보온력·외관 검사 등을 통과한 것으로 품질에 문제가 없다"며 "내부 방침·소비자 신뢰차원에서 자진 회수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고객센터(080-329-3000)를 통해 교환받을 수 있다.


윤조현 락앤락 대표는 "전수검사를 통해 보온력, 외관 등 제품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제조과정상의 어떠한 실수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는 방침 아래 사실 확인 후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제조기한 표기 오류에 대해 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품질력 향상에 더욱 만전을 기하며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락앤락 측은 제조일자를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조작이 아니며,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있었을 뿐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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