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드래곤플라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억원, 당기순이익은 2억원으로 각각 39% 감소하고 흑자전환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시장 확대에 따른 전반적인 온라인 게임시장 침체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비용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페셜포스2'의 해외 매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측은 모바일게임 출시가 본격화되는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의 첫 번째 모바일게임 '가속스캔들'이 지난 28일 출시와 동시에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입점했고 온라인게임 대표 타이틀을 기반으로 '스페셜포스2 모바일'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 신작 온라인게임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에이지오브스톰'이 마지막 테스트를 마치고 곧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며, 정통 멀티롤플레잉게임(MMORPG) ‘쎈 온라인’도 6월 중 공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신작 온라인게임 출시와 ‘스페셜포스2’의 해외진출 가속화 등 기존 온라인게임 사업 강화는 물론, 모바일게임 출시와 스마트러닝 사업의 본격화로 회사의 가치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