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마트, 블랙아웃 대비해 에너지 2600만Kwh 절감한다

시계아이콘01분 2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가 오는 31일부터 여름 블랙아웃에 대비해 146개 이마트 매장과 2500개 협력회사 및 이마트 고객과 함께 대대적인 에너지절감 캠페인에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해 블랙아웃의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매장,협력회사,고객캠페인등의 전 채널로 하계 전력 줄이기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우선 매장부분에 대한 절감대책으로 올해 이마트 매장의 전력사용 목표는 9억1000만Kwh로 전년대비 2200만Kwh를 절감할 예정으로, 에너지 절감 실행매뉴얼, 국가 피크전력 수요관리 능동적 참여 및 ESCO사업을 통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마트 매장의 지난해 전력사용량은 9억3200만Kwh로 26만세대 규모의 아파트 연간사용 전력량과 비슷한 규모의 전력을 사용했다.

세부 절감계획으로는 주조명 점소 등 탄력적운용, 옥상 광고탑 조명 절전과 같은 에너지절감 매장 매뉴얼 활용 및 국가 피크전력 수요관리 능동적 참여로 1500만Kwh를 줄이고, 고효율 장비 도입, 고효율 조명교체와 폐열회수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ESCO 사업으로 700만kWh를 추가로 절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력회사부분 절감대책으로 협력회사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분석해 에너지관리 개선방안 제시하는 ‘협력회사 에너지진단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협력회사 에너지진단 프로젝트는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공정개선, 고효율 설비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가 샐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해 협력회사의 에너지 비용절감(원가절감)을 통한 상생프로젝트이다.


협력회사의 설비, 공정별 에너지 사용 실태를 분석해 공정개선, 고효율 설비대체, 에너지 절약 노하우 등 중소기업의 현실에 맞는 에너지 관리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기술적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산업용 전력이 전체 전기 사용량의 54%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 여름 최악의 전력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전마저 가동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생산업체의 전기 사용 절감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다.


2008년부터 시작한 이마트의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116개 협력회사의 컨설팅을 진행했고 1400만Kwh 전력을 절감했다.


2013년은 ‘동반성장 에너지 개선 지원 프로그램’ 프로그램을 새롭게 가동하면서, 기존 에너지 진단 컨설팅 뿐 아니라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설비교체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 에너지진단이 완료된 20개 협력회사의 진단결과, 이마트 에너지진단팀이 산정한 절감 가능 비용은 연간 총 4억 2000만원이다.


또 고객대상 캠페인으로 하절기 국가 에너지절약 동참을 안내하는 점내방송과 매장 냉방온도 26℃유지를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에너지 관리공단과 연계해 절전캠페인 안내 부채를 매장에서 고객대상으로 나눠줄 예정이고, 서울시와 연계한 가정에서 전기에너지 절감하면 고객들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인 "에코마일리지"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2만6000명 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다이어트관련 캠페인을 열고 사원 공감 및 홍보를 하고, 전력 위기 동영상 상시 상영 및 사무실내 대기전력을 최소화하는 등 사무실 및 직원공간에서도 절전관련 활동을 활발히 추진한다.


이규원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 "이마트는 2011년 전력대란을 겪으며 매장, 협력회사, 고객과 함께 에너지절감 프로젝트를 준비했고, 특히 협력회사 에너지 개선 프로젝트는 별도의 팀을 구성해서 에너지 절감효과를 높이고 있다. "라며, "이마트에서는 유통업 전반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감축하는 친환경 동반성장을 함께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