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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홈쇼핑 "고맙다. 더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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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강고수부지 일대 편의점들이 무더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서울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일찍 찾아온 더위에 한강고수부지를 찾는 시민들이 늘면서 아이스크림, 음료수, 맥주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잠실에 한강고수부지에 위치한 CU는 26일 현재 전년 대비 50% 가까이 매출이 뛰었다. 특히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맥주, 컵라면 등이 매대에 진열되기 무섭게 빠졌다.

CU 관계자는 "지난 주말(26∼27일)에는 앉아있을 시간도 없이 냉장고에 물건 넣기 바빴다"며 "평소 매출보다 3배 가량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반포 한강고수부지의 GS편의점 관계자도 "요즘에는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 피크"라며 "지난 주에는 한강고수부지로 몰려든 사람들로 잔디밭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매출도 전년 보다 4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이스크림 매출이 크게 늘었고, 맥주와 음료수도 한달전보다 30% 이상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TV홈쇼핑도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무더위에 지친 올빼미족 때문에 심야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롯데홈쇼핑은 무더위로 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가전의 주문수량이 약 2만대(180억원)를 기록하며 대박 행진중이다.


롯데홈쇼핑이 때 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가전이 총 주문금액 180억, 총 주문수량 약 2만대를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5월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연간 총 판매량보다 200% 늘었다. 지난 12일 론칭 이후 현재까지 진행한 총 6차례 방송으로 총 주문금액이 145억을 기록, 수량은 7200대가 넘게 팔려나갔다. 특히 지난 16일 밤 10시45분 판매한 LG에어컨(199만원, 스탠드형)은 시간당 주문금액 13억을 기록하며 창립 이후 시간당 최고매출 기네스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여름철 습기를 잡아주는 위닉스 제습기(44만9000원, 15L형)도 론칭 이후 총 주문금액이 40억원을 웃돌며 1만대 이상이 팔려나가 인기를 입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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