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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친환경 가전시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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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친환경 가전시대 이끈다 ▲LG전자 모델이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자사 침구청소기와 디오스 V8700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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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가 정부의 저탄소제품 인증을 잇달아 획득했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침구청소기 5종에 이어 지난 24일 디오스 V8700 냉장고가 환경부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침구청소기 부문 인증은 업계 최초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로써 LG전자는 2011년 저탄소제품 인증 제도가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세탁기·냉장고를 포함해 가전 부문 최다인 총 14개 제품이 인증을 따냈다.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침구청소기는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10% 이상 줄였다. 이 제품은 분당 8000회 두드리는 기능과 강력한 흡입력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제거한다. 2중 헤파필터로 미세먼저 방출량도 99.9% 차단했다.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디오스 V8700 신제품도 탄소 배출량을 약 5% 줄였다.


이외에 블랙라벨 16㎏ 전자동세탁기와 트롬 19㎏ 드럼세탁기는 탄소배출량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2월 국내 가전 업체 최초로 냉장고·세탁기·청소기·광파오븐 등 4개 제품에 대해 탄소배출량 자체 심사 권한인 '제품군 검증체계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친환경 저탄소 녹색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LG전자는 녹색 제품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충족시켜 친환경 명품 가전의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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