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마린보이’ 박태환(인천광역시청)이 해군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대한민국 해군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박태환이 해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진다고 29일 밝혔다. 해군 하정복을 입게 될 박태환은 강감찬함 사관실에서 최윤희 해군참모총장과 환담을 나눈 뒤 격납고에서 위촉장을 건네받는다. 이어 천안함, 강감찬호, 참수리-357호정 등을 견학하고 제2연평해전 전적비에서 참배를 가진다. 행사에는 해군 관계자는 물론 팬클럽회원 25명이 참석해 위촉식을 빛낼 예정이다.
박태환에게 홍보대사는 낯설지 않다. 최근에도 대한항공, 2020 부산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 등을 맡아 다양한 활동을 소화했다. 수영에 대한 욕심도 여전하다. 지난 22일 대한수영연맹이 발표한 국가대표 명단에서 제외돼 7월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불발됐으나 차근차근 컨디션을 회복해 2014 아시안게임에서 영광을 되찾겠단 각오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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