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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금리 급등..10년물 2.17% '올해 최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8일(현지시간) 급등해 연중 최고치(가격 하락)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6%포인트 급등한 2.166%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초 기록한 올해 최고치를 넘어 올해 들어 처음으로 2.1%선에 진입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주 불거진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지난주 미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에 출석해 고용 여건이 계속 개선된다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재무부가 실시한 2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약했다는 점도 국채 매도의 원인이 됐다. 350억달러어치 국채 입찰에서 입찰 경쟁률은 3.04대 1을 기록해 2011년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10번 입찰에서 평균 경쟁률은 3.72대 1이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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