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제이슨 퍼먼 국가경제회의(NEC) 수석 부의장을 앨런 크루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의 후임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크루거 위원장은 9월에 시작하는 학기부터 프린스턴 대학에서 강의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관계자는 퍼먼이 CEA 위원장에 앉게 된다면 그동안 NEC에 주도권을 빼았겼던 CEA가 다시 본연의 기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기도 했다. 그만큼 퍼먼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신뢰가 깊다는 것이다. 퍼먼은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직전인 2009년 1월부터 NEC에서 근무해왔다.
CEA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경제 관련 이슈에 대해제안을 할 수 있으며, 관련 자료들을 브리핑하는 역할을 맡는다. CEA 의장은 내각의 각료로,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한다.
퍼먼은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이후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일하다 2008년 오바마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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