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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버려야 할 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6초

5월 5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인간관계에서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이다. 물건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소유할 때가 있으면 버려야 할 때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경향이 있다. 버리기는 아깝고, 언젠가는 쓸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냥 방치하기 일쑤다. 결국 나중에는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불어나 골칫덩어리로 전락하게 된다. 이제는 버려야 할 것과 간직해야 할 것을 구분하여 낭비를 줄이고 물건의 집착으로부터 벗어나보자. 정리정돈의 달인들이 알려주는 버리면서 정리하는 방법을 통해 물건뿐만 아니라 흐트러진 마음도 정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1. 정리정돈 대사전


이제는 버려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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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모두 307가지의 아이디어와 요령이 실려 있기 때문에 한 권만 있으면 집안의 어떤 곳이라도 정리정돈을 할 수 있다. 또한 처음부터 읽지 않더라도 정리하고 싶은 장소와 아이템 페이지부터 만화책을 읽는 기분으로 쉽게 읽어 나갈 수 있다.


이 책은 정리정돈이 서툴고 언제나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서 좌절한 사람들에게 매우 적합한 책이다. 바르게 정리하는 방법부터 눈이 확 트이는 간단한 테크닉까지 모았기 때문에 누구라도 무리 없이 계속할 수 있다.


2. 물건 버리기 연습


이제는 버려야 할 때



일단 버려야 한다. 아무리 좋은 수납 시스템, 스마트한 정리의 기술도 쓸 데 없는 잡동사니 앞에서는 무용지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영국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이자 풍수지리 전문가이기도 한 저자 메리 램버트는 모든 물건에는 고유의 기가 존재하며 사용하지 않은 채 방치된 물건에서는 좋지 않은 에너지가 뿜어져 나온다고 말한다. 따라서 잡동사니에 당신의 시간과 공간, 나아가 삶을 잠식당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버려야’ 한다.


저자는 물건을 100개만 남기고 다 버리는 프로젝트를 통해 버리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매우 구체적이고도 친절한 지침을 제공한다. 또한 품목별로 자신이 가진 물건을 파악한 후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모두 버리는 과정에 필요한 노하우와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다. ‘물건 버리기 연습’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간결하고 자유로운 생활, 진정한 무소유의 삶에 성큼 다가선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3. 버리면서 채우는 정리의 기적


이제는 버려야 할 때



물건을 무조건 버린다고 해서 정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바쁜 생활과 지나치게 풍요로운 사회 때문에 손쉽게 소비가 일어나는 반면 필요 없는 물건이나 불필요한 정보 등이 자신의 통제를 벗어날 정도로 쌓여가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버리기’를 마치고도 어수선한 주변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과 무엇을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몰라 정리를 시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좀더 구체적인 정리 기술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정리’는 ‘설레는 인생’을 사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사람들은 정리를 하면서 물건을 통해 설렘의 감도를 높일 수 있다. 설렘의 감도가 높아지면 정리 속도가 빨라지고 판단력이 좋아져 삶에서 중요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제대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설렘 정리술’은 인생을 빛나게 만든다. 설레는 물건을 제대로 남기는 순간,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시작된다. 정리는 한번에, 단기간에, 완벽하게 당신을 변화시켜준다. 정리의 기적은 그렇게 당신 곁을 찾아올 것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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