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손현주가 꽃미남 후배 배우들과 작업 소감을 전했다.
손현주는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내가 언제 이 꽃미남들과 해보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정말 김수현과 합을 맞출 때도 즐거웠고, 박기웅 이현우는 말할 것도 없다"며 "이 영화에 동참하게 해준 세 배우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손현주는 또 "김수현 같은 경우 (액션 연기 당시) 합이 잘못 되서 내가 김수현을 때린 적도 있고 김수현이 나를 때린 적도 있다"며 "김수현이 박기웅을 잘못 때려서 사고가 난 적도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후배들과 함께 한 것이 2012년~2013년 통틀어 정말 좋았다"며 "잊지 못할 영화가 될 거 같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한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연재된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동네 바보(김수현 분), 록커 지망생(박기웅 분), 고등학생(이현우 분)으로 위장해 남한 달동네에 잠 입한 북한 최정예 스파이 3인방의 이야기를 그렸다 . 개봉은 오는 6월5일.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