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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온라인 농수산물, 음·식품 거래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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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3년 1/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 발표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전자상거래 시장이 다소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1분기 온라인을 통한 농수산물과 음·식품의 거래 규모가 분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28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4.3% 감소한 수치다. 해마다 1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던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이다.


전체 전자상거래의 92%를 차지하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는 264조4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기업과 정부간 전자상거래(B2G)와 기업·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 규모는 각각 12조7710억원, 5조874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전자상거래는 증가세가 꺾였지만 사이버 쇼핑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 1분기 사이버쇼핑 총 거래액은 9조560억원을 기록했다. 상품군별로 농수산물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농수산물 거래액은 2880억원으로 전체 사이버쇼핑 규모의 3.2%에 수준이지만 통계를 집계한 2001년 이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1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1% 늘었고,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22.8% 증가했다.


또 생활·자동차용품과 음·식품의 판매도 분기 단위로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 규모를 보였다. 1분기 생활·자동차용품 거래액은 1조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음·식품 거래액은 78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생활·자동차용품과 음·식품, 농수산물 등의 거래액이 사상 최대였음에도 전분기와 비교해 사이버쇼핑 규모가 감소한 것은 계절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사이버쇼핑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2.7% 감소한 영향이다. 일반적으로 겨울용 패션상품의 경우 봄 상품에 비해 단가가 높기 때문에 1분기에 상대적으로 거래액이 적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사이버쇼핑의 거래 비중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은 올 1분기 사이버쇼핑 거래액이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6%로 확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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