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김성오가 추락 장면 촬영에서 직접 뛰어내리며 열연을 펼쳤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이하 남사) 16회분 말미에 이창희(김성오)는 공사현장에서 윤동구(조재룡)와 몸싸움을 벌이다 추락하여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이 장면은 김성오 본인이 직접 대역 없이 뛰어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제작사 아이윌 미디어 관계자는 "김성오가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추락 장면을 직접 자청했다. 작품에 큰 책임감을 갖고 임하는 배우다"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조금만 더 높았으면 안 뛰어내렸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던 김성오는 "많은 스태프들과 작품을 만들어 가는 드라마 작업이 나는 너무 행복하고 좋다. 분명히 책임감도 갖고 있다.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뛰어내렸다"며 배우로서 진지한 면모를 드러냈다.
김성오의 열연이 돋보이는 '남자가 사랑할 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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