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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공격수' 라데, 17년만에 스틸야드 방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전설의 공격수' 라데, 17년만에 스틸야드 방문 라데[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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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K리그 30년 사상 최고 외국인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라데 보그다노비치가 17년 만에 스틸야드로 돌아온다.

포항 스틸러스는 24일 "라데가 구단 창단 40주년을 맞아 26일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열리는 '레전드 데이'에 포항을 방문한다"라고 밝혔다.


라데는 1992년부터 1996년까지 포항 유니폼을 입고 147경기 55골 3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뛰어난 실력에 준수한 외모, 화려한 세리머니까지 겸비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16일부터 구단 페이스북(www.facebook.com/steelerspohang)과 트위터(@pohangfc)를 통해 실시된 '포항 역대 최고의 용병을 뽑아라' 이벤트에선 322명의 응모자 중 143명의 득표를 받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997년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일본)로 이적한 그는 이후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스페인), NAC 브레다(네덜란드), 베르더 브레멘, 빌레펠트(독일) 등을 거쳐 2004년 알 와다(UAE)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2011년 포항 구단에 편지를 보내 "아직도 포항을 잊지 않고 있다"라며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세르비아에 거주하고 있는 라데는 이번 기념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에 기쁜 마음으로 참석을 약속했다. 그는 당일 12시 스틸야드에서의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13시 팬 사인회는 물론 경기 종료 후 펼쳐지는 레전드 매치에도 모두 참가할 예정이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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