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지도앱 개발업체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과 페이스북 등 미국 정보기술업체들도 이번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입찰 경쟁이 예상된다.
이스라엘 모바일 위성 내비게이션 앱 업체인 웨이즈는 소셜네트워크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이용자는 4700만명에 달한다. 사용자들이 도로상황을 공유한 것을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지도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페이스북에 앞서, 올해 초 애플도 웨이즈를 인수합병을 시도한 바 있다. 구글 맵 대신 자체 개발한 애플맵스로 곤욕을 치룬 바 있는 애플은 지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5억 달러를 제시한 바 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