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재외공관장들이 국내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나섰다.
24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외교부와 함께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재외공관장·기업인 1대1 상담회'에서 재외공관장·기업인 간 주재국 현지시장 사정과 진출 가능성에 관한 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 영국, 브라질, 호주 등 해외주재 각국 대사 109명과 국내기업 180개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중소기업들(58.6%)의 참여가 대기업(28.6%)의 배를 넘는 등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모습이었으며 국가별로는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카자흐스탄 등이 큰 관심을 받았다.
업종별로는 무역업(16.9%), 건설업(13.7%), IT·통신업(12.8%) 등에서 많은 기업들이 참석했다. 상담내용은 주로 ▲거래알선 및 수주지원(35.3%) ▲정보제공 요청(30.7%) ▲사업설명 및 홍보(17.0%) ▲기업애로 해소(8.0%)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상의는 "내수침체로 해외시장진출을 모색하는 국내기업들이 많은데 재외공관장들이 해외 각국에서 몸소 체득한 시장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상의는 향후에도 상담회 뿐만 아니라 세계 상의 네트워크, 해외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계속 도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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