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우간다상공회의소, 주우간다 한국대사관, 우간다 투자청과 함께 16일 오후 캄팔라 프로티아 호텔에서 양국수교 50주년 기념 '한·우간다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종대 주 우간다 한국대사관 대사, 현대건설, 현대종합상사, GS건설, 효성, 나노트로닉스, 평화엔지니어링 등 국내기업인 20여명과 아메리아 키암바데 우간다 통상산업부 장관, 프랭크 사보와 우간다 투자청장, 올리베 자이튼 키공고 우간다상의 회장 등 우간다 정부·기업인 대표 150여명이 참석했다.
아메리아 키암바데 산업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우간다에는 한국 새마을운동이 보급돼 농촌지역에서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경제분야에서도 양국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우수한 한국기업의 기술력과 선진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우간다는 비옥한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평균 6%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한국의 개발 경험과 기술력이 결합된다면 양국의 경제협력은 지금보다 한층 강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포럼 후 대한상의는 우간다상의와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기업의 우간다 진출과 양국간 교류증진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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