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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日 시대퇴행적 역사인식에 한미일 공조 발목잡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일본 정치인들의 시대 퇴행적인 역사인식으로 인해 한미 간뿐 아니라 한미일 공조까지도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존 햄리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일행을 청와대에서 만나 이 같이 말하며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평화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힘을 합할 수 있는 데도 (일본이)무언가 걸림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가 북한 말고도 일본 등과 긴장관계가 있는데 동북아평화협력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묻는 말에 대한 대답이다.


박 대통령은 "일본은 우리와 북한 문제를 공조하면서 경제협력, 안보협력에 중요한 나라이고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라는 가치도 공유하고 있다"며 "일본이 경제적으로 성장했으면 거기에 맞는 세계 속에서의 리더십을 발휘해서 거기에 걸맞는 정치 지도자들의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기대했던 것 하고 완전히 반대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에 오긴 전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와 만찬을 했다는 마이클 그린 조지타운대 교수는 "막상 그들이 한 발언은 그들의 생각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전하며 "이런 문제가 쉽사리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고 앞으로 1-2년 동안 계속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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