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예탁결제원(KSD)은 23일 필리핀 오지에서 '고객과 함께 하는 해외자원봉사'를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해외자원봉사에는 예탁결제원 및 고객사 직원 9명이 참가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활동지역은 필리핀에서 최고 오지로 꼽히는 타말레 마을로 봉사활동은 한국GPF재단이 주관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타말레 마을은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등유램프에 의지할 정도로 낙후된 곳"이라며 "예탁결제원 자원봉사단은 태양광을 이용한 랜턴과 가로등을 제공하고,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주민공동시설과 양계장을 설치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2009년 공익재단인 KSD나눔재단을 설립해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10년부터는 고객과 함께 아시아 저개발국의 열악한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김경동 예탁결제원 사장은 "고객과 함께 이번 행사는 봉사활동을 통한 보람도 있겠지만 고객과의 친밀한 유대로 업무수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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