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석태수 한진 대표 "물류업계에 변화의 분위기"

시계아이콘01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경제민주화 흐름에 역행할 수 없다' 공감대 확산 의미로 해석돼


석태수 한진 대표 "물류업계에 변화의 분위기" 석태수 한진 대표
AD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분위기가 예전과는 달라졌다. 요즘 정부가 물류업계 일감 몰아주기를 강하게 규제하겠다고 밝히면서 확실히 업계에서도 변화가 느껴진다. 예전처럼 그래서는 안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대형 물류업체인 한진 CEO 석태수 대표(사진)는 23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물류업계 대표들과의 조찬간담회 직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석태수 대표의 "분위기가 변했다"는 발언은 박근혜 정부가 '경제민주화', '상생'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그간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의 대표적인 분야로 꼽혔던 물류업계에서도 경제민주화 흐름에 역행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자물류를 통한 일감 몰아주기는 특정 대기업만의 문제는 아니다. 국내 그룹사의 경우 어디라고 할 것 없이 대부분 물류계열사를 두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10대 그룹에선 물류분야의 경쟁입찰 비율은 18%로 전년 동기대비 2%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건설부문의 경쟁입찰 비율이 60%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7%포인트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부분의 대기업 집단이 물류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일감을 몰아준 탓에 시장은 혼탁해지고 물류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업계 내부에서도 터져나오고 있다. 이날 업계는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 제3자 물류 인센티브 강화, 공동물류 지원 강화, 화물표준계약서 활성화, 화물차 주차장 부족 문제 해소 등을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했다.


특히 업계는 삼성, LG 등 대기업들이 다수의 화물을 해외 물류기업을 통해 해결하는 등 국내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하다는 측면을 지적하고 해외시장에서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이 동반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2자물류 관련해서는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들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며 대기업의 부당한 내부거래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공정거래법 개정이 추진 중"이라며 "국토부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제3자 물류 인센티브 확대를 위한 예산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자기가 일하거나 제공한 것에 정당하게 대가를 받는 것이 경제민주화의 요체"라고 강조하고 "결국 물류산업도 자기가 제공한 만큼 당당하게 받도록 제도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 물류산업도 장기적으로는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아가는 것이 맞고 물류 산업 종사자들과 관련된 분들에게 충분히 고려해서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재억 통합물류협회장, 김옥상 전국화물연합회장, 안철진 개별화물연합회장, 한용환 용달연합회장, 명영석 화물주선연합회장, 김영남 물류주선협회장,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 석태수 한진 대표, 조면제 복합물류 대표, 이채권 의왕ICD 대표,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