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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원장 30일 결정..김준경 교수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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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조세연구원의 신임 원장의 윤곽이 나왔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따르면 KDI 원장직에 김준경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57)가 지원했다. 김 교수는 이명박정부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일했고, 2008년 청와대 금융비서관으로도 활동했다. 앞서 2006년에는 KDI 부원장직을 맡기도 했다. 김 교수의 아버지인 김정렴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최장수 비서실장이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KDI 원장직에 김 교수 이외에 서상목 인제대 석좌교수(66)와 최창규 명지대 사회과학대 교수(56) 등 총 3명이 지원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 역시 KDI 부원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고, 13~15대 국회의원, 문민 정부시절 보건사회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관계자는 "3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KDI 원장이 결정된다"면서 "이사회에서 결정이 이뤄지면 그날 임명장 수여까지 이뤄져, 30일부터 신임 원장의 임기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조세연구원장에는 옥동석 인제대 교수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옥 교수는 이번 정부 대통령인수위원회에서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옥 교수는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 등과 함께 정부조직개편을 주도한 브레인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조세연구원장 자리에는 옥 교수 외에 2명이 더 지원해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농촌경제연구원과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도 30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이사회를 통해 정해진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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