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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마감] 양적 완화 유지 전망에 강세...다우 0.34%↑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6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 완화 출구 전략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52.30포인트( 0.34%) 올라 15387.58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5.69포인트 (0.16%) 상승, 3502.12를 나타냈다. S&P500지수는 2.87포인트 (0.17%) 뛴 1669.16을 기록했다.

이날 주요 지수 발표는 없었다.


대신 한동안 FRB의 양적 완화 축소 조치는 없을 것으로 해석되는 비둘기파 인사들의 발언이 투자심리를 살렸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FRB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경제 컨퍼런스에 참석, "연준이 현재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블라드 총재는 "경기 회복이 기대보다 더디다"면서 "앞으로 나올 성장률과 인플레 지표에 따라서 채권 매입 속도를 조정할 수는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준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양적완화 중단 가능성에 대해서 "일본이 경험한 디플레이션에 빠져들 우려가 다소 있다"며 거부 입장을 나타냈다.


윌리엄 C. 더들리 뉴욕 FRB 총재도 뉴욕 맨해튼 저팬소사이어티 강연에서 "불확실한 경제 전망 하에서 연준이 양적완화 다음 조치로 자산매입 규모를 더 늘려야할 지, 줄여야할 지에 대해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로인해) 연준도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밝혔다.


더들리 총재는 또 "연준 내에서 한동안 기존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데 대해 (충분한) 의사교환이 있었다"며 신중론을 거듭 피력했다.


조너선 골럽 UBS 스트래티지스트는 "(증시의 상승은) 전적으로 연준과 그 유동성 정책 덕분"이라면서도 "연준이 축소에 나설 경우 주가도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총 결과에 따라 제이미 다이먼이 CEO겸 이사회 회장을 계속 겸임케된 JP모건 스탠리는 이날 주가가 1.4%대 상승을 나타냈다.


팀 쿡 CEO가 조세 회피 문제로 의회에 불려나간 애플의 주가는 0.66% 하락을 보였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이날 새로운 게임 콘솔 XONE BOX를 선보였다. 하지만 주가는 0.7% 안팎으로 떨어졌다.


반면 다음 달 신제품 출시를 예고한 경쟁업체 소니는 장중 9%대의 상승을 기록했다.






뉴욕=김근철 기자 특파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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