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가 지난 16일 문을 연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견본주택에 5일동안 약 2만5000여명이 다녀가 내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견본주택 문을 열기 전부터 관람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까지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견본주택 내부에서도 30분 이상 대기해야 유니트를 관람할 수 있는 등 줄서기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한 견본주택 내 상담석에는 분양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등 견본주택은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후 뜨거운 분양 열기를 실감했다”며 “4·1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과 인근 시세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내방객들이 방문이 줄을 이었다"다고 말했다.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는 위례신도시의 노른자위 입지인 A3-7블록에 위치해 있다. 지하 2층, 지상 15~24층, 13개동으로 선보인다. 총 970가구로 올해 위례 분양예정인 민간단지 중에서 가장 가구수가 많고, 전용면적 95㎡, 101㎡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80만원 선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인근지역 3.3㎡당 평균시세가 서울 송파는 2100만원 수준, 판교는 2000만원 선인 점을 감안하면 300만~400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아파트는 21일 특별공급, 22일 1~2순위, 23일 3순위로 청약 일정이 진행된다. 또한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계약기간은 6월 3일~6월 5일까지다.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견본주택은 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출구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5년 예정이다. 문의 02-400-9888.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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