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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베팅업체 "서울-광저우, ACL 우승후보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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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베팅업체 "서울-광저우, ACL 우승후보 1순위" [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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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FC서울이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더불어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다.

영국 베팅업체 '188벳'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2013 AFC챔피언스리그 16강팀들의 우승 배당률을 발표했다. 조별리그 및 16강 1차전 결과, 현재 전력 등을 기초로 한 평가에서 서울은 광저우와 더불어 5.00배로 가장 낮은 배당률을 받았다. 배당률은 낮을수록 가능성이 크다는 걸 의미한다.


불과 1주일 전만해도 서울의 배당률은 7.00배였다. 당시에도 가장 낮은 수치였는데 이번엔 더 내려갔다. 그만큼 현재 우승 레이스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한 팀이라 인정받은 셈이다. 반면 서울의 16강전 상대인 베이징 궈안(중국)의 우승 배당률은 51.00배로 급격히 뛰었다. 16개 팀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다.

사실 표면적으로 놓고 보면 서울은 당장 8강 진출에 대한 변수가 적잖다. 14일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과의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이른 시간 최효진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가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서울은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8강 진출을 위한 조건은 단순하다. 승리뿐이다. 골을 내주고 비길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탈락할 수 있고, 0-0으로 비기더라도 연장전에 돌입하게 된다.


그럼에도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이유는 서울의 홈 강세 덕분이다. 서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홈 세 경기에서 2승1무 9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시즌 중국 슈퍼리그 준우승팀 장쑤 세인티와 J리그 준우승팀 베갈타 센다이를 각각 5-1, 2-1로 꺾었다.


K리그 클래식에서도 서울은 대표적인 홈 강세 팀이다. 최근 세 시즌 동안 서울은 홈에서 42승6무5패(114득점 47실점)로 압도적이었다. 최근 3년 홈 승률 K리그 전체 1위다. 리그 성적이 다소 부진한 올 시즌조차도 6경기 15골로 홈 최다골 1위를 달리고 있다.


물론 ACL 7경기에서 2골만을 내준 베이징의 '짠물 수비'도 만만찮지만, 서울은 홈 이점에 데얀-몰리나로 대표되는 막강한 공격진까지 보유하고 있다. 화력만큼은 16강 팀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특히 베이징은 최근 자국 리그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부진했다. 지난 주말 리그 최하위 텐진 테다전에선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비기기도 했다. 주장 쉬윈룽을 비롯해 주전급 3명도 부상 및 징계로 이번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이에 최용수 서울 감독은 "베이징 수비가 강하다고는 해도 안방에서 우리가 뚫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결과로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0-2로 패한 전북은 8.00배에서 23.00배로 배당률이 급격히 올랐다. 23일 2차전 원정에서 반드시 세 골 이상 득점, 두 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는 악조건 탓이다.


그 외 '초호화 군단' 광저우가 서울과 같은 우승 배당률을 받은 가운데, 곽태휘가 뛰고 있는 알 샤밥(사우디)과 가시와가 각각 8.00배, 지난해 준우승팀 알 아흘리(사우디)가 10.00배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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