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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ADB와 공동으로 비정부국제기구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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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 포럼 'IPAF' 창립
제1회 연차총회 서울에서 개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비정부 국제기구인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 포럼(IPAF: International Public AMC Forum)'을 설립, 연차총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IPAF는 향후 각국의 부실자산(NPA)이나 부실채권(NPL) 공동투자를 위한 경영체계 마련 등 경제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IPAF는 캠코가 공식 제안해 주도적으로 설립하는 국제 협의체이자 비정부 국제기구이다.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지역 6개국 8개 공공자산관리기구와 중앙은행이 회원기관으로 참여하며 향후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캠코는 IPAF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아시아 공공자산관리기구들이 역내 경제문제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개별 공공자산관리기구를 포함한 각국 정부의 제도적 역량 강화와 장기 지식 파트너십을 위한 공동의 플랫폼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각국의 NPA 및 NPL 공동투자를 위한 수단을 제공하고 윤리경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빈발하는 국제 경제위기에 적절히 대처, 아시아 역내 경제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사무국은 필리핀 마닐라의 아시아개발은행(ADB) 본사 내에 설치된다.


한편, 창립 행사 및 제1회 연차총회는 ADB와 공동으로 오는 27~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빈두 로하니 ADB 부총재, 탄 응옌 미얀마 중앙은행 총재, 장 징판 중국 자산관리공사 사장 등 350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여한다.


장영철 캠코 사장의 개회사와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기조연설, 빈두 로하니 ADB 부총재의 환영사에 이어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아시아경제의 지속발전가능성'이란 주제로 특별 연설을 한다. 이밖에 '아시아 경제안전망 강화'를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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