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
전남 신안군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임자도서 ‘신안 깡다리 축제’가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갯내음 넘실대는 신안의 진미 깡다리’라는 주제로 행사의 성공기원을 위한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활어잡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신안 천일염으로 염장한 젓갈 판매장 및 수산물 판매장도 운영해 각종 토종 젓갈과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군은 각종 젓갈의 저장 장소로 이용됐던 토굴 4개소를 체험장으로 조성해 옛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깡다리는 표준어로 강달어라 부른다. 농어목 민어과 어종으로 주로 5∼6월 이 지역에서 산란하다 포획된다.
깡다리를 활용한 요리로는 신안 천일염으로 담은 젓갈, 감자조림, 튀김, 반 건조한 찜 등이 일품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잊혀져가는 신안 깡다리의 옛 명성을 되찾고 깡다리 고유의 맛을 되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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