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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실적 개선으로 저평가 매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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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HMC투자증권은 21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그동안의 수익 감소 추세를 벗어나 2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업계 최고의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감소세로 인해 경쟁사보다 부진한 주가수익률을 기록했지만, 2분기 실적 호전을 통해 그 동안의 부진을 일거에 만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렌탈사업과 패션잡화에 대한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해외사업을 확장함으로써 보수적이었던 해외사업에 대한 스탠스도 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HMC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의 적정 주주가치가 2조5551억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사업가치 1조2329억원, 투자자산가치 5211억원, 순현금 8100억원을 더한 금액이다. 박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주가는 대단히 저평가된 상태"라면서 "올해 수익예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2배로 경쟁사인 CJ오쇼핑(18.7배)과 GS홈쇼핑(11.8배)에 비해 낮다"고 평가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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