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동희 기자]배우 최민수가 노는 것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최근 음반을 발표한 최민수는 20일 오후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전국 투어 토크 콘서트 '민수야 놀자' 기자간담회에서 "노는 것에 있어서 서로의 위치는 의미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민수는 이어 "마음이 맞으면 재미나게 노는 것이다"며 "형식이나 이런 것들은 믿음을 주기 위한 모임일 뿐, 노는 자리에는 형식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민수야 놀자' 콘서트에 대해 "순수한 사람들의 만남"이라고 정의하며 "마음 맞는 것이 쉽지 않은데, 우리는 관계를 위한 만남이 아닌 만남을 위한 관계 속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민수는 현재 기타리스트 서상은과 함께 밴드 '36.5℃'의 보컬로 활동 중이며 최근 싱글곡 '스모키 마운틴(Smoky Mountain)'을 발표했다.
어린 시절 연예계에서 이단아로 살아온 그는 반평생의 삶을 뒤집어 음악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싶은 바람을 콘서트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최민수의 첫 콘서트 '민수야 놀자'는 내달 29, 30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홍동희 기자 dhee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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