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매일유업이 중국시장 분유 공급확대와 유아용품 시장 진출 기대감에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2시20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장보다 1800원(3.84%) 오른 4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만의 오름세다. 모건스탠리 창구 등을 통한 외국계 순매수 합은 1만5772주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분유시장의 공급부족 현상으로 수출물량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데다, 경쟁사인 남양유업의 연이은 악재로 매일유업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분유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슈퍼마켓과 홈쇼핑 등의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있고, 자회사 제로투세븐의 올해 중국 시장 매출도 280억~3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남양유업의 영업망이 단기적인 이슈로 위축되고 있다"며 국내·외 상황이 매일유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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