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 ]
"전 공직자 및 군부대, 유관기관 참여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오는 6월 21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마늘·양파 수확과 모내기 등 적기영농 추진을 위한 일손 돕기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 농촌은 기계화 농작업이 확대 되었다고는 하나 청·장년층 인구감소와 노령화, 부녀화로 일손이 크게 부족하고 각종 영농 자재대 및 인건비 상승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어려운 실정에 이다.
금년에는 각급 유관기관·단체에 농촌일손돕기를 자율적으로 참여 유도하고 군·읍면·농협 등에 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개설운영 하면서 맞춤형 인력지원을 실시한다.
군 본청과 읍면 직원은 본연의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시간과 인력을 적절하게 분배해 600여명이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하고, 유관기관 사회단체에서도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하되 식사, 작업도구 등을 각자가 준비함으로써 농가에 불편과 부담을 주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
관내 군부대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인 6월말까지 훈련기간을 제외하고 일일 20명의 인원을 지원하기로 하여 올해에는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인력이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농촌일손 돕기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공직자들이 일손을 지원함으로써 농가에 도움도 되고 농업인들과 현장에서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 해결하는 등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손지원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군이나 해당읍면, 농협 등 일손돕기 지원창구에 전화나 방문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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