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성균관대, 전북대, 한양대, 서울과기대, 한국산기대 등 '매우 우수' 등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에 참여한 51개 대학 중 전체 85%인 44개 대학이 지방 소재 대학으로, 총 182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1일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성과에 대한 연차평가를 발표했다. 기술혁신형 14개 학교 중에서는 경북대, 성균관대, 전북대, 한양대(ERICA)가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들 대학에 대한 지원금은 55억~57억원 규모다.
현장밀착형 가운데는 총 37개교 중 서울과기대, 한국산기대, 단국대(천안), 호서대, 동명대, 창원대, 금오공대, 대구대, 연세대(원주), 우석대, 제주대, 호남대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아 43억~4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업비 배분은 기본지원금(60%), 조정지원금(40%)으로 나누고, 평가결과(75%), 사업단 규모(20%), 사업비 조정의견(5%)을 집계한 점수를 기준으로 차등 지원된다. 총 참여대학은 51개 대학으로 이중 지방 소재 대학이 44개로 총 사업비의 85.8%를 지원받는다.
사업 시작 전인 지난해와 비교해 '현상실습 이수학생 수'는 1만1630명에서 1만9616명으로 69% 증가했고, '산학협력 중점교수 수'는 2052명에 비해 2808명으로 37% 늘었다. '산학협력단 전문인력 수' 역시 168명에서 307명으로 83% 증가했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결과 발굴된 산학협력 우수 사례들을 사례집으로 발간해 공유하고, 2차년도 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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