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동희 기자]KBS 예능국장을 지낸 현 KBS 편성센터장 전진국씨가 '콘텐츠로 세상을 지배하라'(쌤앤파커스)를 집필해 눈길을 끈다.
이 책은 '의외성을 포착하다' '생각을 건져 올리다' '현장에 집약하다' '의도를 세우다' '가치를 확장시키다' 등 총 5가지 트랙과 히튼 트랙 'K팝 월드투어'를 통해 KBS의 예능프로그램의 탄생과 성장기는 물론 하나의 콘텐츠가 생산되는 과정이 세세하게 담겨있다.
특히 KBS PD에서 예능 국장까지 역임한 전진국 센터장의 28년간의 경험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또 KBS 2TV의 음악프로인 '뮤직뱅크'의 해외 특집에 얽힌 이야기도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홍콩과 파리, 칠레 등에서 이뤄진 공연들의 뒷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저자 전진국은 "책을 쓰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해왔으나, 좀 더 체계화해서 정리하고 싶은 생각에 시간이 걸렸다"며 "콘텐츠, 방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문화는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더불어 기획력 역시 굉장히 수준이 높아졌다. 예능 프로그램도 재미나, 제작 능력이 월등해졌다. 책을 써내려 가면서 더욱 확실히 알게 됐고, 이를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집필 배경을 덧붙였다.
저자 전진국은 1985년 KBS에 입사해 ‘지구촌 영상음악’ ‘젊음의 행진’ ‘가요톱10’ ‘사랑의 리퀘스트’ ‘열린음악회’ 등을 연출했고, 2002년에는 공중파 3사를 대표해 ‘2002 월드컵 성공 국민대축제’를 지휘하기도 했다. 또 미국 뉴욕에서 프랑스 파리, 베트남 하노이, 일본 도쿄, 홍콩, 칠레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20여만 명의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K팝 월드투어'를 진행했으며 그 밖에도 '해피투게더' '불후의 명곡' '개그콘서트' '안녕하세요' 등을 탄생시켰다. 지난해까지 KBS 예능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KBS 편성센터 센터장으로 재직중이다.
홍동희 기자 dhee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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