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차태현과 주원, 가수 김종민이 '튜브 20개 쌓기' 에 도전했다.
1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에서는 '우정의 날'을 맞아 멤버들의 부산광역시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총 3개의 팀으로 나눠 미션에 참가했다. 가장 먼저 도전한 멤버들은 차태현과 김종민, 주원의 '해운대 팀' 으로 이들은 해운대 바다 앞에서 '튜브 20개 쌓기' 에 도전했다.
이들이 도전하는 튜브는 성인용 튜브로 10개를 쌓으니 더 이상 손이 닿지 않은 높이로 난처한 상황이 됐다.
세 사람은 어떻게 쌓아야 하는지 아이디어를 내던 중, 김종민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전해 웃음 짓게 했다.
김종민은 "1M의 흙을 파자"며 튜브를 땅 아래에 집어넣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니면 튜브 사이에 반죽한 흙을 껴 넣어 떨어지지 않게 만들자"고 말했다.
이에 세 사람은 튜브 사이에 흙으로 만들어 틈을 매 꿨지만 비 때문에 번번이 실패한 가운데 의견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김종민은 자신보다 큰 주원을 목마 태운 후, 남은 튜브를 올리라고 지시했고 몇 번의 시도 끝에 남은 튜브를 모두 쌓아 '미션'을 성공했다.
특히 이날 차태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종민이가 허리디스크가 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습에 감동을 느꼈다"며 '우정의 날' 특집다운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다른 멤버 유해진과 성시경은 한 팀을 이뤄 '우정 문제'맞추기에 도전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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