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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월 실적 드러난 저축銀... 대손충당금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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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부동산 경기 침체와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으로 대손충담금 부담이 커진 저축은행들이 2012년 회계연도 3분기(1~3월)에 줄줄이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2분기 적자를 낸 후 3분기에 흑자로 돌아선 저축은행도 있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업계 1위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올해 1~3월 278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현대스위스2저축은행도 1545억원 적자를 냈다.

동부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8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동부저축은행은 2002년 이후 10년 넘게 꾸준히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다 적자로 돌아섰다. 공평저축은행은 2분기 8억원여의 적자를 낸 후 3분기에도 2억4500만원의 적자를 냈다. 해솔저축은행 역시 3분기 127억원의 적자를 냈다.


자산규모가 비교적 큰 저축은행이 적자를 낸 이유는 경기침체와 부동산 경기 하락이 대출채권의 부실로 이어져 대손충당금 적립이 급증한 데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실적에는 금융당국의 검사에서 추가로 발견된 부실이 반영됐다. 최근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현대스위스에 대한 정기검사에선 수천억원의 부실이 추가로 발견됐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40기, 41기 회계연도 각각 1022억원, 1268억원의 대손충당금을 기록했지만 이번 회계연도인 42기 3분기 3315억원의 대손충당금이 잡히며 3배 이상 급증했다.


3분기 적자를 낸 저축은행이 있는 반면 흑자를 낸 저축은행도 있었다. HK저축은행은 지난 분기에 이어 흑자를 기록, 105억원의 순익을 냈다. 하지만 이 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금융당국의 정기 검사에 의해 자산건전성 분류에 지적을 받은 바 있다.


HK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에는 금융당국이 지적한 자산건전성 분류에 대한 내용을 모두 적용하지는 않았다"며 "지적사항 일부에 대해서는 의견서를 제출한 상태로 이로인한 회사의 재무제표와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검사 당국의 의견이 반영되면 이익 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지난 분기에 적자를 냈다가 3분기에 흑자를 기록한 반전을 보인 저축은행들도 있었다. 한울저축은행은 지난 2분기 49억원의 적자를 냈다가 3분기 46억원의 흑자를 냈다. 푸른저축은행은 2분기 55억원의 적자를 냈다가 56억원의 순익을 내는 반전을 보였다.


이밖에 스마트저축은행은 3분기 11억7000만원의 이익을 보였다.




노미란 기자 asiaro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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