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월드컵 시리즈 2회 연속 개인종합 4위를 기록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3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대회다. 손연재는 리본(17.6833점), 볼(17.8333점), 곤봉(17.750점), 후프(17.2667점) 등 네 종목 합계 70.5333점으로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이달 초 참가했던 소피아 월드컵(70.600점)에 이은 2연속 개인종합 4위이자 올 시즌 두 번째 최고 점수. 3위 멜리니타 스타니우타(벨라루스·71.3000점)에 0.7667점 차 뒤져 아쉽게 개인 종합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야나 쿠드랍체바와 다리아 스밧코프스카야(이상 러시아)가 각각 1,2위에 올랐다.
대신 리본 5위, 볼 3위, 곤봉 3위, 후프 6위 등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으로 상위 8명이 출전하는 종목별 결선에도 모두 진출했다. 19일 밤부터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선 월드컵 대회 4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앞서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 볼 동메달, 이탈리아 페사로 대회 리본 은메달,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 후프 동메달 등을 각각 따낸 바 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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