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 말 다툼 벌이다 친척 형 입에 농약 쏟아… 생명엔 지장 없어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강원도 원주에서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친척 형에게 농약을 먹이고 자신도 음독자살을 기도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원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2시 20분께 원주시 귀래면의 한 도로에서 A 씨(66)와 같은 마을에 사는 친척 형 B 씨(71)가 극약을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B 씨의 아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친인척 사이인 이들은 서로 말다툼을 벌인 끝에 동생인 A 씨가 B 씨의 입에 농약을 쏟아 부었다. 농약을 들이마신 B 씨가 쓰러지자 동생인 A 씨도 음독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이들은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병원치료를 마치는 대로 두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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