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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대형유통매장·사회적기업 상생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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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사회적기업협의회, ‘사회적기업 숍인숍 조성지원’ 최종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사회적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사회적기업 숍인숍(스토어 36.5) 조성지원’ 사업에 성북구사회적기업협의회(이하 ‘성사협’)가 최종선정 됐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자립을 위해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공모사업은 최종 선정된 8개 매장에 초기사업 조성비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사회적기업 숍인숍이란 효과적인 대형유통 매장 내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홍보와 구매의 폭을 넓히고 대형매장과 사회적기업이 윈-윈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이미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이마트 하월곡점 내 성북구사회적기업 제품 판매관을 조성한 바 있는 성북구는 이번 사업이 성사협의 홍보· 마케팅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북구, 대형유통매장·사회적기업 상생 도모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이마트 하월곡점 내 문을 연 성북구사회적기업 제품 판매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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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기존 판매관을 확장, 우수 사회적기업 뿐 아니라 서울 동북4구(강북·노원·도봉·성북)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주민에게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지도와 공감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성사협은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3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향후 성북구와 함께 성북아트윅스를 개최하고 사회적경제 제품을 홍보하는 ‘길러리 마켓’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 허브센터를 개소,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고 민-관이 협력, 꾸준히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해온 노력들이 긍정적인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사회적기업 홍보관, 판매관을 개소하는 한편 사회적경제 투자박람회 개최, 사회적경제제품 우선구매 조례 제정, 사회적경제제품 의무구매 공시제 시행 등 한발 앞선 정책들을 펼침으로써 사회적경제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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