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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작은 고추가 맵다" BMW 11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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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작은 고추가 맵다" BMW 118d BMW 118d 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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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BMW 118d는 소형차급에 속한다. 국내에는 어반라인 118d와 스포츠라인 120d가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BMW코리아가 판매하고 있는 하위모델인 셈이다.

가장 낮은 차급에 속하는 모델이어서 성능도 변변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3시리즈보다 크기는 작지만 2000cc급 심장을 장착해 달리는 맛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실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해치백의 모양새를 갖췄지만 BMW가 보유한 어떤 세단에도 달리는 실력만큼은 뒤쳐지지 않았다.


bmw 118d 어반모델이 장착한 엔진은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32.7kg.m의 힘을 발휘한다. 120d보다 최고출력은 41마력 정도 차이가 나지만 토크는 큰 차이가 없다. 그만큼 초반 가속에서 치고 나가는 힘이 일품이라는 의미다. 실제 주행에서 BMW 320d보다 토크의 힘이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을 정도다.

핸들감도 우수하다. 앞뒤 무게를 50대 50으로 배분한 덕분이다. 혼잡한 도심에서 민감한 핸들감은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BMW 118d, 어반은 BMW 특유의 민첩성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었다.


물론 럭셔리함은 다른 차급에 비해 떨어진다. 실용성에 역점을 뒀기 때문이다. BMW 118 어반의 경우 ‘320d Navi'와 비슷한 옵션과 내부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5시리즈의 고급감 넘치는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의 느낌을 느끼기는 어렵다. 대신 내부 B필러 부분에 차량색과 같은 파란 간접조명을 설치해 외부에서 실내를 바라보는 느낌을 특별하게 한 점은 인상적이었다.


공인연비는 1리터당 18.7km다. 시내주행을 위주로 한 실주행에서 1리터당 연비는 15km 전후였다. 3가지 모드를 변경하며 테스트 했던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연비다.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을 갖추고, 에코모드에서는 공조장치까지 자동으로 조절한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배어 있다. 국내외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신차에 기본으로 장착되는 후방카메라 등을 제외(기본형 기준)하는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거쳤다. BMW 118d는 기본형 3390만원, 어반팩1 3690만원, 어반팩2 4090만원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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