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계절의 여왕 5월, 많은 이들이 결혼에 골인하지만 그 과정이 매번 순탄 한 것만은 아니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결혼을 준비하는 연인들이 지켜야 하는 결혼지침'을 제시했다.
▲ 조언은 적당히! 남의 결혼 준비를 자신의 결혼 스타일로 가져오지 마라
결혼 전 다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는 ‘비교’다. 또한 조언처럼 보이는 간섭들이 결혼 당사자들의 싸움을 부추기게 된다.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 주변의 조언을 어느 정도 수용하되 모두 본인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곤란하다. 사람이 제각각 다르듯 결혼 역시도 모두 다 같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경험자의 조언을 듣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조언들이 본인에게 맞는지, 본인과 적합한지 여부는 본인 스스로 생각해야 하고 결정해 본인에게 맞는 결혼을 준비해야 한다.
▲ 항상 말조심! 부모, 지인의 말을 함부로 옮기지 마라
결혼을 결심했다면 누군가의 말을 함부로 옮기지 말아야 한다. 부모의 이야기를 연인에게, 혹은 친구의 이야기를 연인에게 모두 옮기는 것은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본인의 입장과 생각을 충분히 생각한 뒤,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불필요한 다툼을 막을 수 있다. 예민한 시기에 괜스레 불필요한 말을 옮기는 것은 현재 결혼 준비에 대한 기준과 믿음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 의견은 평등하게!
마지막으로 서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존중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 큰일을 준비하며 작은 것이라고 소홀히 여겼다가는 마음 상하는 일들이 발생 할 수 있다. 결혼 준비의 어려움은 그 과정 자체에서 풀어야지, 서로의 감정에 생채기를 내며 풀려고 해서는 안 된다. 누군가 한 쪽에게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것이 결혼 준비가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취합해서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결혼 준비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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