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이은성이 '신비로운 마력'을 발산해 서태지를 사로잡았다.
이은성은 지난 2008년 '버뮤다 트라이앵글'의 뮤직비디오에서 청초한 매력과 동시에 섹시함을 발산했다. 서태지와 이은성이 직접적으로 호흡을 맞춘 장면은 없었지만 이은성은 다소 기묘한 스토리의 여주인공으로서,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이은성은 뮤직비디오 초반 흰 의상을 입고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순수한 이미지를 내뿜었다. 이어 뮤직비디오 후반부에서는 비밀의 상자에 든 사과를 먹은 뒤,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180도 달라진 섹시미를 선보였다.
서태지는 1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은성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 촬영 이후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락을 지속하다 각자의 공식 활동을 마친 2009년 말경부터 본격적으로 사랑을 키워왔다.
서태지는 이은성에 대해 "나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이라며 "양가의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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