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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코엑스 내달부터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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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컨소시엄, 4단계로 나눠 내년말 완공


삼성동 코엑스 내달부터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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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서울 도심의 최대 복합쇼핑몰인 삼성동 코엑스몰이 6월부터 본격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한다. 총 18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년6개월여간 시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코엑스몰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관광객들의 이동이 편리한 곳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4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는 작업기간 중 점포의 대부분이 문을 닫아 테헤란로와 강남역, 청담동 등 인근 상가시장으로 관광객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지난 4월 코엑스몰 리모델링 사업자로 선정됐다. 현대컨소시엄은 6월초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2014년 12월까지 진행되는 리모델링 공사에 앞서 170여 점포 중 일부는 벌써부터 퇴거를 시작한 상태다.


코엑스 리모델링 사업 CM을 맡고있는 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미 퇴거된 상가에는 가림막을 다 쳐놓은 상태"라며 "공사할 준비가 거의 다 끝났다"고 말했다.

코엑스몰이 리모델링사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00년 완공 이후 13년이 지나 노후화가 진행된 데다 앞으로 개통될 서울지하철 9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등과 연계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면적도 넓어지며 동선은 기존과 크게 달라져 새로운 느낌을 주게 된다.


리모델링 사업안에 따르면 극장과 아쿠아리움 등을 제외한 지하공간과 지상광장의 260여 점포, 총 15만2116㎡가 대상이다. 지하천장을 조정하고 복잡한 쇼핑몰 동선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매장배치 등이 바뀌게 된다. 지하공간을 지상의 컨벤션ㆍ업무시설ㆍ백화점ㆍ호텔등과 연계시키고 자연채광에 노출시키는 작업도 진행된다. 영업 중인 매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며 공사가 끝나면 기존 면적에서 약 10% 증가한 17만3015㎡로 넓어질 예정이다.

삼성동 코엑스 내달부터 리모델링


코엑스는 첨단 쇼핑몰 콘셉트를 반영, 친환경 건축물로 뒤바뀐다. 지열시스템을 활용한 냉ㆍ난방 시스템을 적용토록 하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를 약 25% 절감키로 했다. 친환경과 재활용 자재를 사용해 '글로벌 친환경 인증(LEED)'도 획득하기로 했다.


관련업계는 상점이 대거 몰려있는 코엑스몰이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영업을 대거 중단함에 따라 관광객이 인근 상가로 몰리는 현상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강남역 인근 매장은 코엑스몰에 입점해있던 영업점이 폐쇄되며 반사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모델링 사업 규모가 커 시공사 선정에는 메이저급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상위 건설사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경쟁을 벌였다"며 "6월부터 리모델링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영업점 퇴거조치와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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