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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금융현안점검회의 매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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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공조에 한 목소리 내자"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조 강화를 위해 금융상황점검회의와 별도로 금융현안점검회의를 매달 개최하기로 했다.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은 16일 가진 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의 새 진용이 짜여진 시점에서 양 기관이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공조와 대응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간부들이 매달 정례적으로 모이는 금융현안점검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칸막이 철폐와 협업을 강조하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뒷받침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잠재 리스크를 분석하는 금융상황점검회의는 매달 초, 현안점검회의는 매달 말 각각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과거 정책을 놓고 금융위와 금감원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식의 평가가 있었는데, 이를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 부위원장을 비롯해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 김용범 금융정책국장
등 금융위 간부들과 최종구 금감원 수석부원장, 조영제 부원장, 김건섭 부원장 등 금감원 임원들이 참석해 인사 이후 첫 상견례를 갖기도 했다.


한편 정 부위원장은 회의에서 "북한 리스크가 해소되는 대신 엔저지속과 엔캐리트레이딩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국내 금융기관의 엔화차입 및 대출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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