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호남지역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
15일 익산국토청(청장 구자명)에 따르면 5월 14일부터 6월 7일까지 호남지역 42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2013년 우기대비 건설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분야별로는 도로 현장 12곳, 하천 11곳, 철도 2곳, 항만 3곳, 건축 현장 14곳 등이다.
이번 점검은 우기철을 앞두고 안전사고 발생 요인을 찾아내 인재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익산국토청은 이 기간 자체 발주 공사현장은 물론 소속 및 산하기관, 지자체, 민간 건설 현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한다.
특히 집중 호우 발생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배수로와 절개지, 하천제방, 흙막이, 임시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과 함께 부실시공 여부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레미콘과 아스콘 등 건설자재 생산공장에 대한 품질 관리 실태도 점검할 계획이며, 점검 내용은 원자재 및 제품 등에 대한 품질시험 적정 여부, 기계장치의 적정 여부, 배합설계 및 품질관리 기록 등의 적정 여부 등이다.
익산국토청 이금영 건설관리실장은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 등에 취약한 건설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호남지역 건설현장이 더욱더 안전한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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