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인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섰다.
익산국토청은 다음달 20일부터 10월20일까지 순천시 순천만 일원(111만2000㎡)에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국도 이용편의를 위해 도로시설물 정비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익산국토청은 박람회 기간 국내외 관람객들이 박람회장을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순천시 인근 국도변 도로표지판 34개소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안내 문구를 추가 설치했다.
또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15억을 들여 도로 포장·보수 9.2km, 보도육교 4개소 도장, 차선도색 36.0km, 안전시설물 설치 등 도로시설물 정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국도변 가드레일 세척 및 노면청소 작업 등도 진행 중이다.
이밖에 호남지역 국도변에 설치된 도로전광판(VMS)을 이용, 정원박람회 홍보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구자명 익산국토청장은 “호남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국가기관으로서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정원박람회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순천국제박람회가 처음이다. 순천시는 1조3000억원의 생산유발, 6700억원의 부가가치, 1만1000개의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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